저희 아이는 어렸을 때 밤마다 가려움증에 시달려서 잠을 제대로 잔 적이 없을 정도로 가려움증이 많았습니다. 아이는 물론이고 저까지 정말 많이 괴롭혔어요. 요즘도 조금씩 가려울 때면 긁는다고 힘들어하는데요. 도대체 사타구니 가려움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타구니의 가려움은 심할 경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정신적으로 정말 힘든데요. 가려운 원인도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1. 접촉으로 인한 피부염
접촉으로 인한 피부염은 단연 유아와 노년층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기저귀 착용을 하는 유아들은 움직임이 적고, 계속 기저귀를 하루 종일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습하고 자극이 많기 때문에 유독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진균 감염
사타구니는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습하기 때문에 무좀균이 발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땀으로 인한 발진
특히나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땀이 많은 분들은 정말 견디기 힘드실텐데요. 땀으로 인한 발진으로 인해 사타구니 가려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아토피 피부염
평소보다 기온이 높은 요즘에는 땀 분비가 많아지게 되면서 아토피가 있는 분들은 가려움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사타구니에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은 사타구니아토피, 사타구니습진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특별히 사타구니에 가려움증 증상이 많은 이유는 허벅지 안쪽에 림프절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가려움 증상이 심할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 가려움 8가지 해소법
1. 모직이나 합성 섬유 등의 옷은 피부를 자극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면 소재의 옷을 입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실내 온도가 너무 덥거나 건조할 경우 더욱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온도는 18-22도, 습도는 40-60%가 적당합니다.
3. 샤워를 하고 난 다음이나 자기 전에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주고, 수시로 보습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날이 점점 더워지는 요즘은 땀이 더 많이 나기 때문에 자주 씻고 속옷도 자주 갈아 입어 주는 것이 가려움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습니다.
5. 찬 수건이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사타구니 가려움을 조금은 줄일 수 있는데요. 저희 아이가 가렵다고 새벽에 깨서 칭얼거릴 때 자주 쓰던 방법인데요. 저 역시 잠에서 깨기 때문에 긁어 주더라도 강도 조절이 안 될 때가 많고 상처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차가운 수건 찜질이나, 차가운 물티슈로 진정시켜주거나 얼음찜질로 가려움증을 가려 앉혀 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6.커피, 초코렛 등 카페인성분 들어있는 음식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7.샤워를 할 때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피부건조를 막아주기 때문에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8.하루 1리터 이상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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